컨설팅의 비결6- 컨설턴트로 살기
 
 
 

본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가장 가슴아픈때는

이 직업을 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특별한 길이 보이지 않아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 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을때이다.

 

자신의 생활없이 너무 힘들어서 지친다는 이유도 있고,

이 직업으로 많은 돈을 벌수도 없을것 같다는 이유도 있고..

기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과거 90년초 외국사에서 직장생활을 할때 영업이 아닌 기술인력들은 주로 SE, AE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편하게 보냈다. 이때 그 회사는 전체적으로 이제 단순 기술인력은 부가가치를 낼수가 없으므로 컨설팅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는 글로벌지침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지침에 반발했다.

한가지 이유는 고객이 보이지 않는 서비스에 돈을 주겠냐는 회의의고, 또 한가지 이유는

고객이 돈을 줄만한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려면 나 개인이 얼마나 고생해야 하냐는것이었다.

결국 회의가 많은 사람은 회사를 떠낫고, 있던 사람들도 다른 부서들로 옮겼다.

생존한 사람들은 현재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국내는 조금 뒤였다. 삼성SDS에 있을때 당시 컨설팅사업은 큰 적자를 보았다. 몇몇 임원들은 컨설팅사업부를 페쇄해야 한다고 성토했지만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현재는 삼성SDS의 핵심역량이 되었다.

 

IBM이 박스장사를 하다가 서비스로 전환하여 죽다가 살아났다.

 

나는 점차 미래에는 모든 직장인은 다 컨설턴트의 역할을 할것이라 믿는다.

컨설턴트란 다른 사람을 가장 빠른시간내에 효과적인 포인트를 집어 고객으로 하여금 성공케하는 직업이다.

결국 모든 직업은 그런 속성을 가지게 되어 있고,

이것이 되어야 이후 솔루션사업이던 하드웨어 박스사업이던 진행될수 밖에 없다.

 

컨설팅은 첨병이다. 방향을 제시하고, 고객의 길을 열어주고, 고객의 눈을 뜨게 해주는 역할이 강하지 않고서는

고객이 그 회사에 모든 것을 맡기기 어려운것이다.

그러므로 컨설턴트라면 소명의식을 가져야 할것이다.

 

우리의 인생의 목표자체가 '신을 믿거나', '인생을 즐기는것' 이나 '가족과의 시간'

등으로 직장생활을 아르바이트로 생각한다면 사실 현재 직장생활에 대한 자세는 완전히

달라질것이다. 이러한 목표인 경우는 아래사항을 무시해도 좋다.

그러나 최소한 일과 직장에서 무언가 성취를 맛보려 한다면 다음을 권고하고 싶다.

 

1. 내가 최고인 영역을 만들어라.

내가 SDS에 들어갔을때였다. 기존의 사람들은 PDM분야의 컨설팅을 많이 하고 있었고 팀장도 나에게 그분야를 권고하였다.

내가 박사학위를 받고 갓 SDS에 들어간상태에서 방법론도 프로젝트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 분야를 하라고 했다.

말만 박사지 신입사원과 동일하다.

그 분야는 대학졸업하고 10년이상 그런 프로젝트만 수행한 사람이 최소한 그 회사에 10명이상은 있었다. 그들이 아무리 멍청이라도 내가 이길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다.

팀장은 한술더떠서 약 50명의 세미나 참석한 고객리스트가 담긴 엑셀파일 하나주고 나보고 전화해서 프로젝트만들어오라고 했다.(그 당시 수주가 잘 안되어었던 상황이라....)

나보고 회사 나가라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물론 전화를 돌려서 콜센터 여직원처럼 했다. 성공할 리가 없다.

나는 결국 그 분야 컨설팅으로는 내가 최고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새로운 분야를 찾았다.

한명의 직원과 새로운 영역을 찾아서 방법론을 만들고 일본회사와 연계하고 컨설팅프로젝틀를 만들었다.

4개월쯤 되어서 나는 최소한 그 분야는 최고가 되었다. 사업부장에게 발표할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금방 사업부장의 눈에 띄어서 최단기로 파트장이 되었다.

(그 덕에 그 사업부장과 평생인연을 맺어 이렇게 벤처에서 떠도는 인생을 보내게 되었지만..)

자랑을 하는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 최고가 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고 연봉을 최고로 받을수 없다.

보안도 많은 분야가 있다. 기존의 분야에 최고가 되는 것도 방법이고, 경력이 적은 사람은

고객이 필요로한 새로운 분야에 최고가 되는 영역을 찾아서 그곳에서 자기를 최고로 올려놓으라.

2. 끊이 없이 책을 읽고 새로운 정보와 동향을 찾아라.

꼭 보안만 보지 말라.. 경영에 대한 책, 인생에 대한 책, 세계화에 대한 책.. 좋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이러한 책을 읽어보았는가?

기가 막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나는 정말 답답한 것 중 하나가 여러분들이 여러 보안세미나들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참석하라고 공지하고 돈까지 대준다고 해도 프로젝트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연봉올려달라는 사람은 많아도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가져와서 돈좀 대주시오 하는 사람을 본적이 거의없다.

항상 안되는 이유는 있다.

안되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게 만들수 있는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안되는것을 선택한다.

그러나 항상 성공하는 사람은 되게하는 사람이다.

3.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쓰는 법, 말하는 법을 훈련하라.

논리적 사고방식에 대한 많은 책들을 권고했으므로 다시 반복하지는 않겠다.

가끔 나는 컨설턴트들의 산출물을 볼때 문장의 대부분이 주어동사도 매핑이 안되는 경우들을 발견하고 충격을 금치못한다.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연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사고를

그림으로 도해하고 표현해보는것다. 이과생들은 이러한 것에 문과생보다 더 익숙하다.

프리젠테이션은 컨설턴트의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과중 하나이다.

이 것은 정말 훈련해야 한다.

 

4.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과 사귀라. 특히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사귀라.

이 분야는 내가 잘한다고 할수 없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영역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나 나와 못한 사람과 친해진다.

일만을 가지고 보면 보안이나 IT관련 야간 대학원 진학, 다양한 협회활동 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같이 다니는 학교는 지위고하와 상관없이 친해질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기타 취미클럽 등을 활용할수 있을것이다.

 

 

5.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할수 있고 토론할 정도의 실력을 키워라.

나도 토익점수나 영어책 독파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나마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한 덕분이다. 그러나 나도 영어로 자유자재로  토론할 정도의 실력이 안된다. 미국에서 기숙사 생활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일 스트레스 받을 때가 외국녀석들과 한 테이블에서 점심식사할때 였다.  

그러나 이 글로벌 세계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지려면 젊을때일수록  준비해야 한다.

토익 990점이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고, Time을 읽을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 영어로 프리젠테이션하고 토론하고 글을 쓸수 있어야 한다.

 

6. 가능한 일찍 출근하여 자신의 할 일을 정리해보고, 퇴근할때 Lesson learned를 정리하라.

나는 이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생활습관이 야행성이라서.. 나는 이 분야는 잘 안된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일어나는것이 자신있는 분은 그 습관을 길러라.

그것이 훨씬 낫다. 일찍와서 운동하고 하루일을 정리하라.

늦게 오는 사람은 차안에서 해야 한다.

 

7. 진실하라.

이 분야는 우리 컨설턴트들을 보았을때 말할 필요가 없다. 요즘에는 내가 가장 사기꾼 같다.

컨설턴트는 FACT에 근거하여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지 소설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고객을 속이지 마라. 거짓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러나 진실과 융통성이 없다는 것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될것이다.

진실하되 융통성을 가져라.

 

 

나는 여러분들이 한곳에서 성공하면 다른직업으로도 성공할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면 다른 분야에서도 통하게 되어 있다.

 

나는 여러분들이 인포섹에서 영원히 보안컨설턴트로 늙어죽길 바라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최고가 되거나 최고의 자질을 보유하여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아 Jump-up하는것을 찬성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JUmp-up하려면 기회를 잡아 제대로 Jump-up해야 한다.

그리고 전문성, 학력, 영어,자격증은 Jump-up의 필수요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적은 돈의 상승과 현재를 피하고자하는 도피심에 자주 움직이는것은 자신의 경력을 갉아먹는다.

 

제가 여러분께 조언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또한 제가 컨설턴트로서 여러분들을 앞으로 얼마나 coach할수 있을지는 모른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여러분들이 저를 밟고 올라서서 저보다 더 깊고 실제적인 원칙들을 몸에 체득하여

새로들어오는 컨설턴트들을 지속적으로 coach할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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